<p></p><br /><br />독특한 신품종을 개발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. <br><br>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품종들이 보는 이의 눈까지 즐겁게 하는데요. <br> <br> 청년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느타리버섯처럼 생겼지만 색이 다소 검고 줄기가 단단한 흑타리버섯. <br> <br>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국산 품종으로 식감이 좋고 영양성분이 풍부해 인기가 많습니다. <br> <br>대학 졸업 직후부터 15년째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39살 김민수 씨도 4년 전부터 흑타리 버섯 재배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김민수 / ○○버섯농원] <br>"수확량도 더 많고 저장기간도 20~30%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흑타리 버섯을 선호하고… 청년 농부들이 기존에 하셨던 다른 농부들과 똑같은 것을 하면 경쟁력이 없지 않습니까. 신품종들을 많이 선호하시고." <br> <br>탁구공만한 크기의 작은 사과. <br> <br>기존 사과에 비해 생산비가 적게 들고 당도도 높아 새로 시작하는 청년 농부 사이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. <br> <br>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국산 신품종 사과 루비에스입니다. <br> <br>[백영상 / 경북 영천시] <br>"생산비도 적게 들고 관리하기 쉬운 품종입니다. 노동력이 적게 들고 병충해에 강하죠. 성인 한 명이 먹기 좋은 크기로 맛도 좋고." <br> <br>국내에서 개발한 이색적인 신품종들이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고객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. <br> <br>청년 농업인들도 뛰어들어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